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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오염된 공론장을 되살리는 길
- 17기 박현석
- 조회 : 3939
- 등록일 : 2024-03-15
한때 디지털 기술은 민주주의의 충직한 아군처럼 보였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기술이 공공의 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확장하면서, 민주주의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리라는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기술이 민주주의를 배반했다는 비판도 등장했다. 기술이 편향적이고 오염된 정보의 광범위한 확산을 도운 결과, 여론이 극단으로 치닫고, 시민은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 기업의 수동적 존재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사실을 검증하고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는 언론의 책무는 뒤로 밀려났다. 저자들은 책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7장 ‘공공 포럼으로서의 저널리즘’에서 언론이 새로운 공론장을 재탄생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