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축제가 열리다...도심형 장터 마르쉐@
- 박일규
- 조회 : 4179
- 등록일 : 2014-02-13
| 축제가 열리다...도심형 장터 마르쉐@ | ||||||
| 모두가 행복한 나눔의 공간 | ||||||
| ||||||
|
“대학로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 이름이야?” 마르쉐@에 다녀왔다는 기자에게 주위 사람들이 물었다. 마르쉐@혜화는 2012년 10월 시작된 도시형 장터다. 시장이라는 프랑스어 ‘마르쉐’에 ‘@(장소 전치사 at)’와 지명을 이어붙인 이름이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옆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30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됐다.
어떤 매력이 있기에 1년여 만에 이런 성공을 거뒀을까. 지난 2월 9일, 올해 첫 마르쉐@가 열린 대학로를 찾아가봤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를 나서자 노란색과 파란색의 장터 표지판이 기자를 반겼다. 노랑과 파랑은 마르쉐의 상징색이다. 매서운 바람에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였지만 장터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터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 콩으로 만든 요리 등을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마르쉐@은 다른 시장과는 달리 물건만 사고 바로 돌아가는 손님은 거의 없다. 장이 서는 아르코미술관은 사방이 마당으로 트여 여기저기 사람들이 어울려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자리를 깔고 앉아 구입한 음식을 나눠 먹을 수도 있다. 주차장 옆에 마련된 요리팀 부스에서는 그날의 재료로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빵, 나물 떡볶이, 호박죽 등의 냄새가 한 데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한다. 마치 축제 현장 같다. | ||||||
cacacaca15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