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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문제아에 시달리다 우울증 걸리기도
- 김다솜
- 조회 : 3394
- 등록일 : 2014-03-26
| 문제아에 시달리다 우울증 걸리기도 | ||||||
| 길 잃은 학교폭력 대책 ① 속수무책 교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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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욕해드려요.’
전라남도 광양시의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잘 알려진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이다. 상대방의 이름과 하는 싶은 욕설을 ‘쪽지’로 보내면 운영자가 그 내용을 페이지에 대신 게시해준다. 각 게시물 아래에는 그 욕설을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댓글이 달린다. “손OO 살기 싫으면 나가뒤지던가”라는 게시물에는 “저 XX 믹서기에다가 갈아버려야 돼” 등 갖가지 막말이 포함된 75개의 댓글이 달렸다. 반복적으로 공격당하는 이름도 있고 학교명과 학년, 실명까지 다 드러나는 글도 있다. 게시물이 뜸해지면 운영자가 “제보가 많이 없네요 ㅠㅠㅠ 많은 제보 부탁드릴게요”라며 독려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대신 욕해주는’ 페이지가 광양, 홍성, 아산 등 지역별로 5개가 있고 그 중 3개는 수백명이 ‘팔로우(구독)’하는 등 적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달이 만들어낸 ‘신(新) 학교폭력’이라고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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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eq@dan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