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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단비블로그] 할머니들 어려운 경제를 탐험하다
- 송두리
- 조회 : 3104
- 등록일 : 2014-05-19
할머니들 어려운 경제를 탐험하다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할머니가 간다!" 리뷰
송두리 기자
경제는 어렵다.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말이 아니라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어렵다는 뜻이다. 신문을 읽어도 어려운 내용 때문에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알기 힘든 용어를 일부러 집어넣어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 학부시절 교양과목으로 경제학과 수업을 들었다가 내용를 이해하느라 전공과목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봤자 전공자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점수를 받았지만.
책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마찬가지다. 2008년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의 원인만을 밝히는 데도 갖가지 개념과 복잡한 원리가 등장한다. 금융위기 발생 하루 전날 밤을 다룬 영화 <마진 콜>은 파생상품 위험성이 터져 부도위기에 처한 금융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의 모습을 그린다. 욕심과 부패로 얼룩진 그들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여전히 영화 속 등장하는 다양한 이론들은 경제를 공부하지 않은 관객들이 보기에는 알아듣기 힘들기만 하다.
▲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다루는 금융인들 모습이 담긴 영화 <마진 콜>. ⓒ <마진 콜> 홈페이지
[출처] 할머니들 어려운 경제를 탐험하다|작성자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