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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화병 걸린 한국인, 사회가 해법 찾아야”
- 이문예
- 조회 : 2932
- 등록일 : 2014-08-18
| “화병 걸린 한국인, 사회가 해법 찾아야” | ||||
| [단비인터뷰] 자살 막는 ‘핫라인’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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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새벽 4시, 한국생명의전화 상담원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 마포대교 위에서 10대 소년이 건 전화였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까지 중단한 소년은 막막한 마음에 다리를 찾았다고 했다. 상담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관들이 소년을 설득했다. 그 순간 비슷한 또래의 한 여학생이 다리 난간 쪽으로 상체를 내밀고 떨어지려 하는 것을 경관이 발견하고 재빨리 붙잡았다. 경찰이 아이들을 안정시키고 함께 마포대교를 떠나려할 때 다리 아래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한 남성이 막 물에 뛰어든 것이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해 구해내고 보니 지병으로 취업이 되지 않는 것을 비관한 30대였다. 생명의전화 한 통이 한꺼번에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이 일은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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