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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민중가수로 살기 참 어렵지만
- 송두리
- 조회 : 2812
- 등록일 : 2014-09-13
| 민중가수로 살기 참 어렵지만 | ||||||
| [단비인터뷰] 세월호 등 집회 공연 ‘우리나라’의 가수 이광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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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서 ‘세월호를 지켜보는 작은 음악가들의 선언’ 공연이 조용히 시작됐다. 행인들은 무심히 지나치고, 시끄러운 차량 소리에 노래가 묻혔다. 음악가들이 노란 종이로 만든 바람개비를 건네자 지나가던 몇 사람이 발길을 멈췄고, 곧 20여명으로 불어난 청중이 보도에 둘러서서 귀를 기울였다. 기타 하나, 스피커 하나가 공연 장비의 전부인 음악가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 ‘미안해, 정말 미안해’ 등을 혼신을 다해 불렀다. 흐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이광석(43)씨가 우산을 꺼내 손병휘, 백자, 조동희 등 동료가수들을 씌워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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