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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살리기’하는 것마다 죽이는 ‘정권의 말장난’

  • 강명연
  • 조회 : 2752
  • 등록일 : 2014-10-09
‘살리기’하는 것마다 죽이는 ‘정권의 말장난’
[이봉수의 미디어 속 이야기]
2014년 10월 09일 (목) 23:06:22 이봉수  hibongsoo@hotmail.com
   
▲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

선전선동의 기법 중 ‘불온 딱지 붙이기’는 극우파가 상대 진영을 싸잡아 궁지로 몰아넣을 때 자주 쓰는 전래 수법이다. 선전선동가들은 툭하면 편을 가르고 자기 진영을 미화할 때는 역으로 ‘좋은 이름 붙이기’ 수법을 동원한다.

1981년 봄 백령도에서도 산꼭대기 레이더기지에서 해군 장교로 복무하던 나에게 난데없이 훈장처럼 생긴 ‘국난극복기장’이란 것이 수여됐다. 신군부는 자기네가 정권을 잡을 때 저항한 사람은 ‘국난을 야기한’ 자들이지만 나머지 군인·경찰은 모두 국난극복에 동참했다는 취지였다. 70만 병력이 졸지에 ‘쿠데타군’ 편에 선 셈이다.

국난은 신군부의 범죄에서 비롯됐는데도 범죄행위를 ‘국난극복’으로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수양대군이 자기 패거리에게 내린 ‘정난공신’ 훈호와 다를 바 없다. ‘정난(靖難)’은 ‘어려움을 평안하게 했다’는 뜻이지만 애초 불안한 쪽은 역모를 꿈꾼 자기들이었을 따름이다. 그런 전통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집권한 이방원 일당의 ‘정사공신’ 책봉에 뿌리가 닿아 있다. ‘정사(定社)’란 ‘사직을 바로잡았다’는 뜻이니 역시 자기중심적 ‘이름 붙이기’ 수법이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강명연   2014-10-09 2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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