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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진짜 영웅은 내부 고발자다
- 장경혜
- 조회 : 2841
- 등록일 : 2014-10-18
| 진짜 영웅은 내부 고발자다 | ||||
| [씨네토크] 영화 <제보자>를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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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과 "모든 것을 버리기" "올인(all-in)"은 포커게임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밀어 넣는 것을 뜻한다. 지면 모든 걸 잃지만 이기면 건만큼의 보상이 뒤따른다. 올인은 소유욕을 자극해 인간을 유혹한다. 더 많이 가지려는 마음이 올인하게 만든다. 반면 "모든 것을 버리기"도 있다. 평생 타인을 위해 헌신했던 테레사 수녀나 "무소유"를 온몸으로 실천했던 법정 스님의 삶이 그러하다. 이 행위의 목적은 물질이 아닌 진리와 양심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제보자>에서 윤민철(박해일 분) PD는 줄기세포 조작사건 취재에 모든 걸 걸었다며 제보자인 심민호(유연석 분)에게 증거를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심민호는 대답한다. "당신은 모든 걸 걸고 여기까지 왔지만, 나는 모든 걸 버리고 여기까지 왔어." "올인"한 자와 "모든 것을 버린 자"의 대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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