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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지칠 수 있어도 그칠 순 없는 싸움
- 김재희
- 조회 : 2703
- 등록일 : 2014-11-08
| 지칠 수 있어도 그칠 순 없는 싸움 | ||||||
| [단비인터뷰]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 기륭전자 유흥희 분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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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 오전 9시 서울 상도동 중앙하이츠빌 앞길. 유흥희(44) 전국금속노동조합 기륭전자분회장 등 노조원 3명이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입은 채 손팻말을 들고 섰다. ‘8년을 기다려 복직했다. 기륭전자 최동열은 체불임금 지급하고 생산라인 설치하라!’고 쓰인 팻말 앞을 행인들이 무심하게 지나쳤다. 한 시간이 넘는 동안 “이게 효과가 있어요?”라고 묻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을 뿐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이 회사 짐을 몰래 빼서 ‘도둑 이사’를 한 뒤, 노조원들은 평일 아침마다 이렇게 회장집 앞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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