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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녹슨 못’이 오염된 지하수에 부린 요술
- 김재희
- 조회 : 2700
- 등록일 : 2014-11-17
| ‘녹슨 못’이 오염된 지하수에 부린 요술 | ||||||
| [청정에너지 현장을 가다] 적정기술 ③ 개발도상국 지원 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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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국경을 이루는 인도 동부의 비하르(Bihar)주는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하나다. 신분제도인 카스트가 남아있는 인도에서는 이 지역 출신을 ‘천한 일 하는 노동자’라는 멸시를 담아 ‘비하리’라고 부른다. 주민 대다수는 막노동이나 석회광산에서 돌 캐는 일로 생계를 잇는다. 지난 8월 11일 비하르의 주도(州都)인 파트나(Patna)에서 배를 타고 30분쯤 들어가는 낙타(Nakta)섬의 한 허름한 가정집. 인도 파트나 국립공과대학 한국국제협력센터소장이자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겸임교수인 이영길(52) 박사가 높이 60센티미터(cm), 지름 20cm 정도의 원형 플라스틱통에 펌프로 퍼 올린 지하수를 부었다. 흐를 때 맑아 보이던 지하수는 통에 담기니 황록색으로 보였고 몇 초 뒤 침전이 생기기 시작하자 붉은 색의 녹물이 됐다. 이 물에는 사약에 들어가는 유독물질인 비소가 들어있어, 그대로 마실 경우 장기 등 몸에 이상이 생긴다. 보통 이 물을 그대로 마시는 동네 주민들은 70% 가량이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인도 빈곤층 생명 구하는 1만7천원짜리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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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dan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