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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얘들아, 잘못된 명령은 따르지 마”

  • 박일규
  • 조회 : 2675
  • 등록일 : 2014-11-19
“얘들아, 잘못된 명령은 따르지 마”
[맑은 바람 밝은 달, 그곳에 산다] ⑧ 이오덕 학교 이정우 교장
2014년 11월 19일 (수) 18:54:08 황상호 기자 homerunsery@gmail.com

아이들이 불행한 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꿈꾸는 곳이 있다. 지난 8월 22일 찾아간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이오덕 학교. 비인가 대안학교인 이곳의 이정우(68) 교장은 경쟁위주의 기존 교육을 성토하면서 둥글게 만 신문지를 탁자에 내리쳤다.

 

▲ 고 이오덕 선생의 집무실이던 돌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이 이오덕 학교의 이정우 교장, 중간에 앉은 여학생이 최고 학년인 고1 조유나 양이다. ⓒ 유순상

 

“대한민국이 교육에 관심이라도 있나요? 하루에도 아이들이 몇 명 씩 죽는 줄 아세요? 또 우리학교가 대안학교라고요? 아니죠,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진짜 학교죠.”

 

이 교장은 고 이오덕(1925~2003) 선생의 3남 중 맏아들이다. 이오덕 선생은 <별들의 합창>(1966)과 <거꾸로 사는 재미>(1983) 등 수십 권의 시집과 수필집을 펴낸 아동문학가이자 <우리문장 쓰기>(1992) 등을 통해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에 앞장 선 언어학자다. 2003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이 학교가 있는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지내며 어린이문학을 연구했다. 이교장은 선친의 말년을 보살피다 학교 일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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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박일규   2014-11-19 1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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