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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불한당 정체성 드러낸 새누리당 정권
- 강명연
- 조회 : 2721
- 등록일 : 2014-11-20
| ‘불한당’ 정체성 드러낸 새누리당 정권 | ||||||
| 이봉수의 미디어 속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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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不汗黨)’을 직역하면 ‘땀 흘리지 않는 무리’라는 뜻이다. 노동을 싫어하는 건달이나 사기꾼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불로소득 계층으로 뜻을 확장할 수도 있겠다. 땀 흘려 일하고 쉬는 사람은 얼굴이 평온해 보이고, 우울증이나 큰 병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서양에도 ‘땀 흘리지 않으면 달콤함을 누릴 수 없다(No sweet without sweat)’는 속담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제 이 통념이 바뀌고 있다. 땀 흘려 일해봤자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직장에서 쫓겨나는가 하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노동자도 많다. 아예 직장을 갖지 못하거나 소득이 형편없는 이들은 결혼도 어렵고 결혼해도 아이 낳기가 두렵다. 모질고 거친 세파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도 많다. 각종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고아 수출’ 1위였던 나라가 저출산 1위로 바뀌고, 40대 남자 사망률도 1위가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연간노동시간, 10만명당 산재사망자, 저임금노동자비율, 비정규직비율, 노인빈곤율, 자살률 등이 대개 압도적 1위이고, 2위 밑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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