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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박 대통령과 연산군의 같은 점과 다른 점

  • 구은모
  • 조회 : 2731
  • 등록일 : 2014-12-11
박 대통령과 연산군의 같은 점과 다른 점
[이봉수의 미디어 속 이야기]
2014년 12월 11일 (목) 22:08:17 이봉수  hibongsoo@hotmail.com
   
▲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

청와대 주변에서 터진 일들을 두고 조선시대 궁중암투를 보는 듯하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 그건 조선 역사 전체를 욕보이는 말이다. 조선은 왕위 계승을 둘러싼 암투는 있었지만 중국과 달리 내시나 승지가 국정을 농단한 사례가 아주 드문 나라였다. 내시는 정사에 개입할 수 없었고, 승지(承旨)는 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사이에서 뜻(旨)을 이어(承)주는 구실에 그쳤다. 임금과 신하가 단둘이 만나는 독대를 금했고, 신하가 임금을 만나면 사관이 모든 대화를 기록했다. 사관은 요즘으로 말하면 청와대 출입기자일 텐데 기록의 공정성과 객관성 면에서는 저널리즘의 표준을 목숨 걸고 지킨 이들이니 기자들이 본받을 만하다.


독대는 선조와 영의정 유영경, 효종과 이조판서 송시열의 기해독대, 숙종과 좌의정 이이명의 정유독대 등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 이들 독대는 결국 정쟁의 불씨가 됐고 독대를 한 신하들은 후대 임금인 광해군, 숙종, 경종의 사약을 받았다.


정도전이 만들고 세종·성종 때 굳어진 독대 금지의 전통을 깬 것은 이승만과 박정희였다. 이승만은 특무대장 김창룡을 수시로 만났고, 박정희는 중앙정보부를 창설해 주요 인적 정보를 독점했다. 유능한 정보기관이 있는 나라는 많지만 사람들의 뒤를 캐 최고권력자에게만 직보하는 선진국은 없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구은모   2014-12-11 2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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