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남북대화, "중매쟁이" 믿지 말자
- 구은모
- 조회 : 2444
- 등록일 : 2015-02-14
| 남북대화, ‘중매쟁이’ 믿지 말자 | ||||||
| [단비발언대] 이성훈 기자 | ||||||
| ||||||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이 들고 나왔던 ‘통일대박론’이 올 연초 각 부처의 업무보고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북한과 서해 무인도를 공동개발하고,수산과 양식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남북철도와 도로의 연결을 위해 사전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통일부는 한반도종단철도를 가동하기 위해 서울과 신의주, 나진을 잇는 철도시범운행을 북측에 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럴 듯한 계획들이지만 사실은 ‘말의 성찬’일 뿐이다. 남북관계는 지난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5년 째 제대로 마주 앉아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냉랭하다. 기초적인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인력과 물자가 군사대치구역을 오가야 하는 대규모 사업을 거론하는 것은 공허할 뿐이다. 통일을 두 집안의 결혼이라고 본다면, 박근혜 정부의 통일 구상은 만나서 사귈 길도 막막한 형편에 ‘결혼은 대박‘이라고 소리만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 ||||||
ssal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