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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두려움의 끝, 새 DNA
- 이명주
- 조회 : 2359
- 등록일 : 2016-06-07
| 두려움의 끝, 새 DNA | ||||||
| [고경태의 유혹하는 에디터2] ⑦ 토요판의 반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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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웠다. 살금살금 그날이 다가왔다. 2012년 1월 28일은 토요판 첫 호를 내기로 한 날이었다. 새해가 밝은 뒤 1면 디자인 포맷과 커버스토리 아이템 등 중요한 매듭을 지을 수 있었다. 필자를 정하지 못한 몇 가지 칼럼과 지면 조정 등 엉켜있던 실마리들도 하나둘씩 풀었다. 일 주일여를 남겨놓고는 아주 작은 빈칸들의 알맹이도 채웠다. 토요판팀 기자들은 취재를 끝내고 기사를 작성해 나갔다. 편집국 내 다른 부서 기자들과 외부 필자들의 원고도 들어왔다. 편집자는 제목을 뽑고, 사진기자는 촬영한 사진들을 추렸으며, 디자이너는 그 재료들을 가져와 지면의 모양을 잡아나갔다. 나는 원고 데스킹을 하며 각각의 면 작업공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회사 컴퓨터 모니터링 화면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초기 진통이 워낙 컸기 때문일까. 발행을 눈앞에 두고선 모든 일정이 지나치게 순조로웠다. 작은 펑크 하나 없었다. 문제는 독자들이었다. 어떻게 반응할지 두려웠다. 최종마감을 하루 앞둔 2012년 1월 26일까지 근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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