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미니시리즈 재단하는 프로크루테스 침대
- 김평화
- 조회 : 2504
- 등록일 : 2016-06-28
| 미니시리즈를 재단하는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 ||||||
|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성공이 반가운 이유 | ||||||
| ||||||
|
미국의 투자전문가 톰과 데이비드 가드너 형제가 쓴 <젊을 때 시작하라>에 따르면 사람은 현실에 대한 기대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행복해진다. ‘행복=현실/기대치’라는 행복의 공식은 콘텐츠 산업에도 적용된다. 물론 콘텐츠가 수준을 갖췄을 때의 이야기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성공에는 전작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높은 시청률이 이어졌다는 점, 익숙한 ‘맘마미아’ 이야기를 한국 정서에 맞으면서도 신선하게 풀어냈다는 점, 배우들이 호연을 펼쳤다는 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 ‘행복의 공식’도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백희가 돌아왔다> 관련 기사나 리뷰에서도 ‘예상외로 꿀잼’이라는 문장을 찾을 수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가 시작할 때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는 바닥에 가까웠다. 흥행성을 가진 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줄거리가 참신하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방송 횟수는 고작 4회였다. 한국에서 밤 10시에 방영되는 평일드라마가 16부도, 20부도 아닌 4부작이라는 사실은 이 드라마가 정규물 사이의 ‘땜빵’용으로 편성되었다는 뜻이다. | ||||||
- 이전돌고래 잡아당기기
- 다음 완곡어법은 기만이다
rmshddl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