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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제천의 첫인상, 의림지를 만나다
- 유수빈
- 조회 : 2526
- 등록일 : 2016-07-07
| 제천의 첫인상, 의림지를 만나다 | ||||
| [DBS 제천 나들이 기획] ① 의림지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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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단 3초다. 우리 뇌가 처음 지각한 것을 사전정보 없이 처리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 첫인상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사람도 사물도 그리고 지역이나 풍경도 그러하다. 서울·경기도 토박이인 나는 올해 초 처음 제천에 내려왔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입시면접이 끝나고 시내로 나가면서 본 의림지는 신비로웠다. 겨울 저녁 6시 경 어둑해진 하늘을 배경으로 의림지는 푸르스름했다. 푸르스름하게 투명한 저수지, 단아한 정자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거뭇한 소나무 길이 버스타고 가는 내 눈에 담긴 의림지의 첫 모습이다. 고요하게 정제된 모습 속에서 저수지가 ‘내가 여기 있소’하고 말해주고 있었다. 겨울에 본 의림지의 절경은 서울로 가는 길 내내 머리에 맴돌았다. ‘다시 오고 싶은 곳, 더 알고 싶은 곳.’ 의림지가 제천 10경 중 1경인 이유를 알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