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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거리를 밝히는 현란한 네온사인과 가로등, 자동차의 전조등. 현대 문명은 인간에게 편리함과 자유를 주었지만 대신 "별빛 총총한 밤하늘"을 앗아갔다. 해가 뜨면 일어나 움직이고 해가 지면 잠들어야 자연스런 인간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빛 공해"로 불면과 그로 인한 재해에 시달린다. 자연환경도 과도한 빛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단비뉴스>는 빛 공해로 인해 우리가 잃고 있는 것들을 조명하고 대안을 찾는 기획기사를 3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
고단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서 별을 볼 수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천문학자 이명현은 “사람이 별을 보며 힘을 얻는 이유는 별의 소멸과 생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탄소, 수소가 사람의 몸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아마추어 천문동호회 ‘별하늘지기’에서는 4만 명 이상의 회원이 관측소 정보를 교환하고 밤하늘 사진을 공유한다. 인공조명에 가려져 관측하기 어려운 별을 보려고 전국 천문대로 관람객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