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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체제화한 종교보다 씻김굿 한 판

  • 강민혜
  • 조회 : 2520
  • 등록일 : 2016-08-08
체제화한 종교보다 씻김굿 한 판
[역사인문산책] 신과 인간
2016년 08월 07일 (일) 11:02:08 민수아 기자  sooahmin09@gmail.com
   
▲ 민수아 기자

“눈빛이 너무 좋으세요. 좋은 말씀 듣고 가세요.” 맞지도 않은 높임 표현에 먼저 신경이 거슬리고 내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대화를 강제하는 태도에서 더 큰 불편함을 느낀다. 그것도 제대로 된 종교가 아닌 사이비일 경우 나의 분노는 더 커진다. 대학에 간 뒤 혼자 길을 걸을 때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시달리는 일도 늘었다. 일부 종교단체에 국한된 것이라고 믿었지만, 신앙과 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커져만 갔다. 신은 왜 내 얼굴에 처진 눈꼬리를 붙여준 것일까? 말 걸기 쉽게 생긴 외모로 성가신 일에 자주 휘말리게...

우리 헌법 제20조 1항에는「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되어 있다.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의 선택·변경의 자유, 종교적 사상발표의 자유, 예배집회의 자유, 종교결사의 자유, 그리고 무종교의 자유를 포함한다. 한국 갤럽이 2014년 조사한 <한국인의 종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종교 인구 분포는 불교 22%, 개신교 21%, 천주교 7%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숫자로 드러나지 않은 ‘기타 종교’ 인구 비율을 0으로 본다면 나머지 50%는 비종교인이다. 이 50%의 인구는 ‘무종교의 자유’를 주장할 권리를 갖는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강민혜   2016-08-08 0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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