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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나의 집은 어디인가

  • 박진우
  • 조회 : 2561
  • 등록일 : 2016-09-26
나의 집은 어디인가
[역사인문산책] 미사여구 속 국민
2016년 09월 25일 (일) 23:15:23 박상연 기자  0910118@hanmail.net

외국에 나가면 절로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는 달랐다. 교환학생 1년 동안 절절한 애국심을 느꼈다. 항공권을 잃어버려 비행기를 놓치고 영국 히드로 공항에 잠시 머물 때였다. 잔뜩 겁에 질려 펴 본 여권 첫 장, 너무나도 아름다운 글귀가 나를 울렸다.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국가는 나의 보호를 요청하고 있었고,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나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박진우   2016-09-26 0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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