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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8.9%.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직자는 쏟아지는데 일자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답답한 청년들이 직접 나섰다. 곤충, 혈액, 나무 등 생소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도모하고 있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단비뉴스 청년팀이 쌀쌀해진 가을 날씨를 비웃듯 창업열기로 가득 찬 그들을 찾아갔다. (편집자)
① 바이오굼벵이
② 파란피
③ WOOD CASE | |
식용허가 난 장수풍뎅이 번식 작업
지난 27일 오후 2시,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3층의 한 동아리방을 찾았다. 바닥에 깔린 신문지 위에 두엄 같은 게 놓였다. 수업을 마치고 동아리방에 모인 6명의 학생들이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다루는 중이었다. 학생들 표정에 애벌레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났다. “지난 방학 동안 밥 주러 왔었잖아. 게네들이 낳은 새끼들이야.” 동아리 회장 최도혁(20) 군이 뿌듯한 듯 동료들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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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 ⓒ 황금빛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