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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스타 빠진 자리에 관객 중심 문화 싹터
- 민수아
- 조회 : 2626
- 등록일 : 2016-10-14
| 스타 빠진 자리에 관객 중심 문화 싹터 | ||||||
|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아주담담 x 관객토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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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2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다이빙벨 상영 논란’ 이후 주최 측은 2년여간 부산시와 갈등을 빚었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영화제로 이어졌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전국영화산업노조가 보이콧을 선언했고, 독립영화협회만이 유일하게 얼굴을 내밀었다. ‘부산행’과 ‘터널’ 같은 흥행대작들은 내려오지 않았다.
예산은 25%나 깎였다. 태풍과 김영란법 등 영화 외적인 조건도 악재로 보였다. ‘스타 없는 영화제’라는 수식어를 달고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객석에서 <해방된 관객> 무대 위로 <해방된 관객>에서 자크 랑시에르는 관객의 능동성에 초점을 맞춘다. 관객을 텍스트 바깥의 관찰자 역할에만 두지 않고, 작품의 해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로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과 9일. BIFF HILL 관객 라운지에서 관객문화단체인 ‘모퉁이극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와 협업해 개최한 <아주담담 x 관객토크>는 랑시에르의 이론을 현실화시켰다. 천만 관객으로 뭉뚱그려져 언제나 수동적 입장에만 머물던 관객을 무대 위로 끌어 올렸다. 스타들이 빠진 영화제였던 만큼 관객주도형 행사의 의미는 남달랐다. | ||||||
moolky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