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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0.7평 항소이유서, 76,000평 불통

  • 송승현
  • 조회 : 2646
  • 등록일 : 2016-11-20
     
0.7평 항소이유서, 76,000평 불통
[역사인문산책] 탄핵
2016년 11월 20일 (일) 21:23:45 박상연 기자  0910118@hanmail.net
   
▲ 박상연 기자

궁금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나무숲’이. 좀처럼 국민이나 관료와 소통하지 않지만, 세 끼 중 두 끼를 혼자 하며 여론을 챙기는 날이 많다던 대통령은 답답하지 않을까.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혹시 실수하는 건 없는지 주변 이야기를 듣고 싶을 만도 한데 그는 지조를 지켰다. 많은 이들이 그 지조를 나무랐다. 남의 생각을 듣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지도자라며 그의 불통을 꾸짖었다. 걱정됐다, 내 나라가. 왕관의 불통은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의 무게를 견뎌낼 수 없다는 증거 아닌가. 준비되지 않은 자의 무력함을 달래줄 익명의 소통 무대, ‘대나무숲’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박근혜의 왕관은 사실 종잇조각이었다. ‘청와대 입성 후 가족과의 교류마저 끊고 지낸 외로운’ 대통령에게 ‘오랜 인연’ 최순실이 ‘대나무숲’이 됐다. 독재 철권의 아버지,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죽음의 어머니, 정략적으로 접근한 사이비 교주까지, 박근혜 대통령 청춘에 드리웠던 그림자를 품을수록 ‘대나무숲’은 더욱 무성해졌다. 빽빽한 숲의 암흑 속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위치가 바뀌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때때로 대통령은 최순실의 손발이 되고, 최순실은 대통령의 왕관을 썼다. 언론사 손에 들어간 태블릿PC에서, 검찰이 압수한 문고리 3인방의 핸드폰에서 숲속 범죄가 하나둘 밝혀졌다. 정치검찰마저도 최순실을 기소하며 대통령을 공모자로 피의자 수사 대상에 올렸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송승현   2016-11-20 2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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