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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광장의 우울

  • 김민주
  • 조회 : 2455
  • 등록일 : 2016-12-22
광장의 우울
[단비발언대] 서혜미 기자
2016년 12월 22일 (목) 19:27:02 서혜미 기자 weselson_@naver.com
   
▲ 서혜미

2008년 5월 광장에서 밤을 새운 건 우연이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같이 가자고 한 친구가 집에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댄 탓이었다. 친구 없이 혼자 의경들 사이를 비집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새벽에 길바닥에 빈 상자를 깔고 웅크린 채 꾸벅꾸벅 졸았다. 아침이 되자 살수차는 우리에게 물을 뿌려댔다. 대학생 언니 3명은 ‘애기들’이 다치면 안 된다며 우리 앞에 섰지만 물대포에 속절없이 뒷걸음질만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을 탄 사람들은 목숨만 겨우 건진 패잔병 같았다. 정강이에 시퍼런 멍을 달고 구겨진 교복을 입은 내 몰골도 초라하긴 마찬가지였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민주   2016-12-22 2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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