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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경연(經筵)으로 본 연산군과 박근혜

  • 김소영
  • 조회 : 2593
  • 등록일 : 2017-01-17
경연(經筵)으로 본 연산군과 박근혜
[역사인문산책] 리더십
2017년 01월 17일 (화) 13:20:57 황두현 기자  whoami3@nate.com
   
▲ 황두현 기자

‘쾌도난마(快刀亂麻)’. 어지러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6세기 남북조 시대를 풍미했던 북조 동위(東魏)의 효정제를 모시던 승상 고환의 이야기다. 고환은 여러 아들 중 누가 출중한지 시험하려고 뒤엉킨 실타래를 나눠주고 풀라는 명을 내렸다. 다른 형제들이 차근차근 실오라기를 풀어나갈 때 둘째 고양은 "어지러운 것은 베어버려야 한다"며 칼을 들어 실타래를 잘랐다. 이 고양이 나중에 효정제를 몰아내고 북제(北齊)를 세워 즉위한 문선제다.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 알렉산더가 잘라버린 매듭으로 ‘쾌도난마’처럼 어려운 문제를 대담성으로 푼다는 의미다. 흔히 후고구려라 불리는 고려(高麗, 훗날 태봉)를 세운 궁예도 쾌도난마형 리더의 전형이다. 분류한다면 정치인 박근혜도 쾌도난마형에 가깝다. 수도이전이나 얽힌 인사문제에서 원칙과 신뢰라는 말을 내세우며 결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 원칙이 수첩에 적힌 것이어서 ‘수첩공주’라는 창의성이 결여된 지도력으로 비판받았다. 지금서야 알고 보니 그마저 국민과의 신뢰가 아닌 비선과의 결탁이었다. 다양한 국민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야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쾌도난마식 문제 해결은 독단으로 빠지는 허방다리다.

   
▲ 광장에 모인 1,000만 시민의 목소리를 세종은 들었을까. ⓒ Flicker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소영   2017-01-17 2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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