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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3.1절에 보는 독립문과 로마 개선문
- 강민혜
- 조회 : 2588
- 등록일 : 2017-02-26
| 3.1절에 보는 독립문과 로마 개선문 | ||||
| [김문환의 유물 풍속문화사] ⑦ 독립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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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하면서 250년 이어지던 청나라의 조선 종주권이 종말을 고합니다. 조선은 즉각 자주 독립국을 선언해요. 1884년 약관 21살의 나이에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미국 망명길에 올랐던 서재필이 12년 만인 1896년 돌아온 것도 이런 국제정세 변화에 기인하지요. 서재필과 독립신문, 독립협회, 독립문 하지만, 당시 조선은 선언과 달리 독립국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어요. 1895년 11월 을미사변이 터져 명성황후가 일제에 시해되자, 위협을 느낀 고종이 이듬해 1896년 2월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겁니다. 아관파천(俄館播遷). 서재필은 독립과 개화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정부로부터 4천 4백 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만들어요. 창간사에서 인민을 위해 무슨 일이든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지요. 정부가 하는 일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뜻을 정부에 전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관오리를 고발할 것임도 천명해요. 신문의 한 페이지는 영문판 「The Independent」로 편집해 외국인들에게 조선의 실정을 알렸고요. 「독립신문」 창간일인 1896년 4월 7일이 현대 언론사에서 ‘신문의 날’로 자리매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