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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스스로 책임지려는 노인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노인 5명 중 1명은 스스로 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양의무에 대해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는 2010년 18.4%에서 2014년 23.8%로 7.4% 증가했다. 반대로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는 2010년 38.3%에서 2014년 34.1%로 4.1%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하정화 교수는 “과거 자식을 부양하던 노인이 일자리를 잃고 가정 내에서의 역할이 축소되자 스스로 ‘가족들에게 부담이 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박지영 교수는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노인의 경험이 곧 자산이어서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는 게 당연했지만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를 거치며 노인도 경제력이 없으면 가족 내에서 권위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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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부양의무에 대해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는 증가하는 반면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는 감소했다. ⓒ 통계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