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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소외, 그리고 광장의 존재 이유
- 박진영
- 조회 : 2723
- 등록일 : 2017-03-22
| 소외, 그리고 광장의 존재 이유 | ||||||||||||
| [역사인문산책] 상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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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촛불의 바다였다. 광화문 광장을 넘어 대한문까지 촛불로 가득 찼다.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월 11일까지 20차례 열렸으며 전국에서 연인원 1천 6백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최대 인파로 기록된 6차 집회에는 230만 명이 모였다. 광화문에서 서울광장을 지나 남대문 인근까지 1.7km가 사람으로 가득했던 날이다. 참가자들이 오직 박근혜 대통령 ‘탄핵’만을 위해 광장에 나왔을까? 조선일보는 3월 13일 <광화문광장 흉물 천막들 이제 걷어낼 때다>라는 사설에서 “뜻대로 대통령이 탄핵됐으니 계속 집회를 열 이유가 없다”며 “촛불 단체들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70여 개 천막도 치우기 바란다”고 썼다. 서울 한복판에 난민 수용소도 아니고 몰골이 흉하다고 깎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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