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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존재와 당위 사이에서

  • 김소영
  • 조회 : 2764
  • 등록일 : 2017-04-10
존재와 당위 사이에서
[역사인문산책] 세월호
2017년 04월 10일 (월) 17:56:28 이창우 기자  irondum@icloud.com
   
▲ 이창우 기자

세월호가 떠올랐다. 그래도 그날처럼 망연자실하다. 침몰한 지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인양했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참사다. 이런 정부에게 구조의 골든타임을 기대했던 건 언어도단이었는지도 모른다. 대통령 탄핵 소식과 거의 동시에 인양된 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꼈다. 우리가 의심하는 것처럼 단 며칠 만에 그렇게 쉽게 떠오를 배는 아니었다. 그러나 인양업체 선정 과정에서 예산을 절감하려는 참담한 정부가 애끓는 시간을 바닷속에 방기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 동안 미수습자들은 가족 품에 안기지 못한 채, 캄캄한 세월 속에 우두커니 잠겼다.

   
▲ 3년만에 비로소 물 위로 떠오른 세월호. ⓒ JTBC <뉴스룸> 화면 갈무리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소영   2017-04-10 2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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