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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날아오르게...

  • 고륜형
  • 조회 : 2879
  • 등록일 : 2017-04-20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날아오르게...
[역사인문산책] 검찰
2017년 04월 19일 (수) 15:05:18 이창우 기자 irondum@icloud.com
   
▲ 이창우 기자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되어서야 날개를 편다’ 헤겔이 그의 저서 <법철학의 원리> 서문에 남긴 말이다. 로마 신화 지혜의 여신인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를, 황혼은 지나간 과정을 상징한다.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나서야 모든 것이 분명해져 비로소 철학이 성립한다는 뜻으로, 철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말이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현상의 인과관계에 대한 이성적 분석을 통해야만 학문과 정의가 성립한다는 의미도 된다. 인류는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문명을 이어왔다. 하지만 몇 번이나 황혼이 거듭되고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와도, 날지 못하는 부엉이가 있다. 대한민국 검찰이다.

   
▲ 지혜와 이성을 상징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의 아테네 여신에 대응한다. ⓒ 위키피디아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고륜형   2017-04-20 0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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