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제증명서발급

기자, PD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대통령님께 장미 한 송이 두고 갑니다

  • 박진영
  • 조회 : 3026
  • 등록일 : 2017-04-26
대통령님께 장미 한 송이 두고 갑니다
[글케치북] 다모클레스의 칼
2017년 04월 26일 (수) 21:04:42 안윤석 PD  eunomiadike3@gmail.com
   
▲ 안윤석 PD

이 책상에 앉으실 대통령님께

참 시끄러웠습니다. 대통령님들마다 성격도, 정리정돈 스타일도, 생각하는 방식도 저마다 달랐거든요. 어찌나 애를 먹었는지 모릅니다. 이젠 좀 쉬고 싶군요. 시끄러운 여길 떠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한번 살아보려고 합니다. 대통령님들의 일하시는 집무실을 수없이 청소하면서 느낀 바를 몇 자 적고 가렵니다.

이 책상에 앉게 되시면 조선, 중앙, 동아, 경향신문이 아침마다 놓여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그저 800원어치 종이신문일 뿐이겠지만 대통령님들은 신문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800원짜리 성적표를 매일 받으시는 기분이실테니... 곧 받으시겠네요. 매일 새벽 4시 30분 청소를 하러 집무실에 들어가면 온갖 것들이 쓰레기로 나옵니다. 찢어진 신문쪼가리, 부러진 연필심, 어쩔 땐 깨진 유리컵도 보였구요, 어떤 대통령님 시절엔 이빨자국이 난 손톱조각도 있었습니다. 불안한 게죠. 매일 나오는 신문에 자신이 적나라하게 평가되니 걱정되고 불안한 것도 당연할겁니다. 국민의 말이란 본디 칼과 같아서 좋은 취지에서 한 만들조차 마음속을 후벼 팔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충언이라해도 아픈 건 아픈겁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박진영   2017-04-26 22:53:23
기사전문을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58
* 작성자
* 내용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