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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돈 없어도 발레리나 될 수 있는 나라
- 박진우
- 조회 : 3156
- 등록일 : 2017-05-12
| 돈 없어도 발레리나 될 수 있는 나라 | ||||||
| [제정임의 문답쇼, 힘]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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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책은 교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스는 돈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똑같이, 재능과 의지만 있으면 꿈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꼭 참고해야 합니다.” 문화예술 기반이 척박한 한국에서 33년간 민간 무용단을 이끌며 ‘발레 한류’의 개척자로 자리매김한 문훈숙(54) 유니버설발레단장이 11일 SBSCNBC 방송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새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공립 예술학교에서 무료로 인재 키우는 프랑스 프리마 발레리나(주역 무용수)로서, 또 발레단 경영자로서 많은 해외 무대를 경험한 문 단장은 문화정책 면에서 가장 부러운 나라로 프랑스를 꼽았다. 그는 “프랑스의 대학에는 거의 무용과가 없고 콘서바토리(conservatoire)에서 모든 예술교육이 이뤄진다”며 “조그만 학원에서 발레를 시작한 학생이 재능이 있으면 군 단위의 콘서바토리로, 더 잘하면 시 단위로, 이어 더 큰 국공립으로 진학한다”고 설명했다. 콘서바토리란 무용·음악 등 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실기 위주의 공립 예술전문학교로, 모든 교육이 무상으로 이뤄진다. 예술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초중고 등 전 과정에서 막대한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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