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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새끼 고양이들은 구슬피 울었다
- 고륜형
- 조회 : 2953
- 등록일 : 2017-05-13
| 새끼 고양이들은 구슬피 울었다 | ||||
| [동물도 생명이다]① 버려지고 죽임 당하는 반려동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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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라는 고양이가 있었다. 들릴락 말락 ‘애옹~’ 울음소리를 내던 새끼일 적 어미와 헤어졌다. 큰 도로가 옆에 있었으니, 어미는 차에 치여 죽은 게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 며칠을 구슬피 우는 새끼 고양이를 가엾게 여긴 누군가가 인근 대학가의 한 카페로 데려왔다. 약 4년 전의 일이다.
충북 제천에 있는 이 카페는 10여 년 전 문을 연 후 ‘갈 곳 없는 고양이들의 쉼터’로 소문이 난 곳이다. 카페 사장 임모씨는 “개업 전부터 가게 터를 집으로 삼았던 어미 고양이와 새끼들이 있었고, 밥을 주며 함께 지내다 보니 하나 둘 길에서 살거나 버려진 고양이들이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원래 고양이들이 살던 곳에 자신이 뒤늦게 나타난 것이니 함께 지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단다. 오랜 기간 많은 고양이들을 받아주고 입양 보내다 보니, 아띠를 처음 데려온 이가 누구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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