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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시민들의 무한도전

  • 조은비
  • 조회 : 2968
  • 등록일 : 2017-05-14
시민들의 무한도전
[역사인문산책] 직접 민주주의
2017년 05월 14일 (일) 09:08:08 박기완 기자  wanitrue@gmail.com
   
▲ 박기완 기자

지난 4월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실험이 흥미롭다. 200명 시민의 목소리로 법을 만드는 국민의회 편이 전파를 탔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IT 노동자,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직장인 등 주변 평범한 시민의 애환을 듣고 법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MC 유재석을 비롯한 진행자들의 깔끔한 위트가 저 먼 세상의 정치를 시민 눈높이로 끌어내렸다. 대통령과 국회도 하지 못한 일을 방송국의 한 예능프로그램이 해낸 것 같아 신선하다.

   
▲ 지난 4월 1일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박주민 의원과 한 시민이 "임산부 주차편리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MBC <무한도전> 화면 갈무리

시민은 지난 박근혜 정부의 불통 정치에 억눌렸다. 세월호, 메르스, 옥시 가습기... 큼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분노한 시민이 대화를 바랐지만, 대통령과 국회는 묵묵부답이었다. 오히려 정부는 국정교과서, 12.28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등 국민과 합의되지 않은 사안들을 밀어 붙였다.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 시민의 소리는 묻히고, 대통령과 측근은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렀다. 답답해진 시민이 모여 사회변화에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 촛불이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조은비   2017-05-14 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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