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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책 만드는 사진관, 목도사진관
- 15.5기 김아연
- 조회 : 3209
- 등록일 : 2024-04-17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로 5길. 목도시장이란 글자가 큼지막이 붙은 시장 입구 바로 옆에, 핑크색 건물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간판에는 ‘목도사진관’이라 쓰여 있다.
처음엔 이런 시골 변두리에 웬 사진관이 있나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만,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정말 사진관이 맞다.
하는 일도 일반적인 사진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권 사진도 찍고, 증명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찍는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졸업앨범 촬영 등 출장도 자주 나간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이곳 주인장인 이영규(56) 대표가 하는 일이 사진 촬영 외에도 ‘좀 많이’ 많다는 것이다.
책도 펴내고, 잡지도 만들고, 글도 쓴다.
한 장 사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곳. 그리고 그 사람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모여 책이 되는 곳.
책 만드는 사진관, ‘목도사진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