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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기사] 'n포세대'의 로맨스 성취기

  • 박진홍
  • 조회 : 3478
  • 등록일 : 2017-07-03
'n포세대'의 로맨스 성취기
[미디어비평]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본 청년 연애
2017년 07월 03일 (월) 21:33:56 박찬이 기자  8808082@gmail.com

청년세대는 더는 청춘이라 불리지 않는다. 청춘(靑春)의 봄(春)이 무색하게 취업준비 고시생이 120만 명에 달하고 40%가 비정규직 일자리를 택하게 되는 청춘살이는 겨울이다. 모든 조사에서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 및 진로'와 '돈'이다. 절반이 취업도 하기 전에 노후 걱정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들의 관심사가 연애에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취업이 어렵고 취업해도 40%는 서비스업계 비정규직 일자리를 얻어 생계조차 힘에 부치는 바람에 연애, 결혼, 출산을 점점 더 포기하게 되는 청년세대에게 연애는 사치스럽고 가진 자의 몫이 되어버렸다.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청년도 별로 다르지 않다. 고동만과 최애라는 20대 후반이지만 진드기 제거업체, 백화점 안내데스크 직원이라는 저임금 서비스 노동을 한다. 찌질하기만한 이들도 로맨틱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연애라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청년 세대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 속 인물들이 개연성 있게 전개된다면 청년세대의 연애 성취가 어떻게 가능할지 일종의 케이스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1회부터 주인공 애라는 3년간 사귄 잘 생긴 고시생 남자친구를 '서민 갑부'라는 중년 여성에게 뺏김으로써 청년만의 전유물인 외모나 성적 매력보다 이미 획득한 자본이 더 우선시되는 청년 연애 시장의 사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애라가 그동안 고시생 남자친구에게 뒷바라지해온 정성은 서민 갑부 여성의 전폭적 지원 앞에 초라해진다. 한국 정서에서 여성은 남성을 뒷바라지하면서 대리 성공을 성취해온 것이 사실이나 그것조차 청년 여성들이 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 드라마 <쌈, 마이웨이> 주인공 최애라(좌)와 고동만(우)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 KBS 홈페이지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박진홍   2017-07-27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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