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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촛불 1년, 적폐에 고개를 뻣뻣이 들어야
- 조승진
- 조회 : 3754
- 등록일 : 2017-10-29
| 촛불 1년, 적폐에 고개를 뻣뻣이 들어야 | ||||||||||||
| [역사인문산책] 정치보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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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고위급 전범들의 후손을 추적한 책 <나치의 아이들>에는 전범들의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요제프 맹겔레는 우생학에 심취해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들을 선별해 생체실험을 자행한 인물이다. 유전자를 이용해 신체를 바꾸는 데 관심 있던 그는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 쌍둥이를 발견하면 “쌍둥이”라고 소리치며 기뻐할 정도였다. 연합국의 나치 청산 과정에 숨어 살던 그는 말년이 돼서야 아들 롤프 맹겔레와 다시 만난다. 재회 장소에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끔찍한 일에 대한 진실 여부를 묻는다. 요제프는 “그것은 연합국의 거짓말, 선전이다”라고 답한다. “당당하면 왜 재판을 받지 않냐”고 이어지는 질문에 그는 힘주어 내뱉는다. “정의는 없고, 복수를 원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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