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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그들을 밟고는 민주주의가 설 수 없다
- 임형준
- 조회 : 3844
- 등록일 : 2017-11-12
| 그들을 밟고는 민주주의가 설 수 없다 | ||||||||||||
| [단비발언대] 안형기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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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광장엔 민주주의를 외치는 촛불이 뜨거웠지만, 지금은 불행히도 ‘혐오’가 넘실대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유도 질문에 넘어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말한 게 기폭제였다. 기대했던 후보에게 상처받은 성 소수자들이 반발하자 자칭 촛불 시민 중 일부는 그들을 공격했다. “문재인이 만만해 보이냐”, “저들의 행위는 테러다” 등의 독기 서린 말들이, 기자회견장에서 문 후보 연설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요구사항을 외친 성 소수자들에게 쏟아졌다. 인터넷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런 혐오의 발언을 쏟아낸 사람들은 꼭 ‘수구꼴통’이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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