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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민주당의 압승이 패배로 읽히는 이유
- 이예슬
- 조회 : 4140
- 등록일 : 2020-04-30
<단비뉴스>에 올라오는 기사의 원본과 최종본은 얼마나 차이날까요? <단비TV>의 영상은 어떻게 수정되었을까요? 교수님들이 어떻게 기사와 영상을 수정하셨는지 배우고 싶으면 이곳 "단비뉴스 편집실"에 자주 들어오세요. 첨삭한 원본과 수정본, 그리고 교수님들의 코멘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칼럼은 신수용 기자의 <민주당의 압승이 패배로 읽히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댓글도 환영합니다~
| 민주당의 압승이 패배로 읽히는 이유 | ||||||
| [단비발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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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총선압승은 승리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재촉한 실패로 읽힌다. 여야가 어렵사리 통과시켰던 선거법 개정안, 원래 그 핵심은 다양성과 비례성 확보였다. 투표에 반영된 여러 계층의 민의를 가능한 있는 그대로 정치 현장에서 재생하자는, 다당제의 취지를 북돋우자는 것이었다. 거대 양당 구도의 한계를 보완하자고 어렵사리 만들어냈던, 국회 생산품으로는 모처럼 신선감마저 주었다. 하지만 총선 결과는 그런 취지를 완전히 배반했다. 거대 양당이 앞장서면서 난립한 위성정당들은 그나마 올라오던 중소정당의 싹을 꺾어버렸다. 공약과 정책은 실종됐다. 21대 총선은 정당정치 발전에서는 실패한 선거였다. 여당으로서 선거법개정안을 주도했던 민주당은 실패한 승리를 거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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