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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새식구 현이, 동석, 이슬 소개합니다~
- 식* *
- 조회 : 2259
- 등록일 : 2021-12-16
안녕하세요 식물관리위원회입니다
지난 '연말을 맞은 세저리민의 자세'게시글에서 잠깐 스포일됐지만
세저리 신입생 셋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현이입니다.
현이는 테이블야자입니다. 키가 크고 물을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림by 사람 현이)
현이는 401호에 배정됐습니다
식물은 사람 체온을 느끼면 건강에 안 좋으니 눈으로만 봐주세요!
밑에서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402호에 배정된 동석이입니다 동석이는 몬스테라입니다
잎이 우람하게 큰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건강이 조금 안 좋아서 쿨럭.. 걱정되네요
현이보다는 물을 덜 좋아합니다
현이는 이곳에 오기 전 위험을 무릅쓰고 분갈이를 해줬지만
동석이는 해주지 못했습니다
겨울에는 생장을 멈추기 때문에 섣불리 화분을 갈아주면
몸살에 걸려 생을 마칠 수도 있거든요 ㅠㅠ
건강이 아예 나빠지면 줄기를 잘라내 꽃병에 꽂고 수경재배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은 407호로 배정된 이슬이입니다
이슬이는 금전수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선인장처럼 물도 자주 먹지 않아 겨울에는 2~3달에 한 번 줘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이슬이는 물을 자주 주면 반드시 죽게 되니..
식물관리위원회에게 전적으로 맡겨주세요
귀여운 그림은 역시 사람 현이가 그려줬습니다
이들 신입생은 당근마켓에 아주 싼값에 올라와 있어서
냉큼 입학시켰습니다 졸업하지 않고 오래 남아 있을 겁니다
지금은 영양제만 꽂아뒀지만
봄이 되면 분갈이도 해줄 생각입니다!
많관부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