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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이상하고 요상한 요쌤의 퇴임식😢
- 1* 기
- 조회 : 3867
- 등록일 : 2021-06-20
다음으로는... 너무너무 뜻깊으면서도! 아쉬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ㅜㅜ
바로 세저리의 ‘빛’ 요쌤 퇴임식인데요😢
▲ 호수처럼 깊은 요쌤의 눈빛. 느와르 영화에 등장하는 멋진 배우를 보는 듯하다. ⓒ 박성준
요쌤을 배신하면 죽음뿐!(요배죽) 요쌤의 명언이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p.s. 영화배우인 줄...
▲ 이날 진행을 맡은 유희태 PD와 조한주 기자. ⓒ 박성준
조한주 기자와 유희태 PD가 진행을 맡아 일정을 소개하며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 세저리 졸업생의 영상편지. ⓒ 박성준
다음은 졸업생과 요쌤 지인분께서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해주셨는데요,
이때부터 요쌤 눈가가 촉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르르...ㅜㅜ
▲ 축하공연 중인 공연단 모습. 왼쪽부터 김정산, 신현우, 강훈, 임예진, 유지인, 김주원 기자/PD. ⓒ 박성준
요쌤의 마음을 담뿍 적셔줄 학우들의 축하공연!!
일명 요쌤을 지키는 경호원이라 해서 ‘요지경’ 밴드입니다~!!! (소리질러~~📢)
요지경 밴드의 감미로운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위해 수많은 연습을 했다는데요,
걱정 없이 살아가시라는 뜻을 담아 부릅니다~~ 걱정 말아요 그대~~~
▲ 제쌤이 말하는 요쌤. “와 장난 아니셨겠다.” ⓒ 박성준
선생님들의 말씀을 빼놓으면 섭하죠!
선생님 사이에서 요쌤은 어떤 분일까요?!
세저리 선생님들께서 요쌤에 관한 평소 생각을 (너무)솔직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요쌤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 제쌤은 ... 5초간의 침묵을 하신 뒤
겉으로는 깡패 같지만 속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표리부동(表裏不同)’함이 엄청난 매력이라고...!
ㅎㅎㅎ (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표리부동 맞습니다🤭)
장난어린 말들에 요쌤에 대한 애정이 가득가득 담겨있죠?😚
그리고 이제는 요쌤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
▲ 편지를 낭독하는 이예진 학우 ⓒ 김지윤
12기 김정민 학우가 편지를 쓰고, 현장에 있던 학우들이 릴레이로 낭독했습니다.
요쌤에게서 언론고시를 위한 기술 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까지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항상 문화관에 상주하며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주셔서 든든했다고,
공채에서 떨어졌다는 말에 축하주나 마시자며 아닌 척 위로를 건네주셔서 힘이 됐다고.
요쌤과 함께한 지난 날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읽었습니다.
▲ 편지를 낭독하는 현경아 학우와 눈물을 훔치는 이상요 선생님 ⓒ 김지윤
그래서일까요? 편지를 낭독하는 학생도, 듣는 요쌤도 눈가에 물이 고였습니다.
▲ 밖으로 나가시는 이상요 선생님의 모습 ⓒ 김지윤
결국 잠시 진정하기 위해 밖을 나갔다 오신 요쌤... (울지마요 쌤...🥺)
모두가 눈물바다가 되려는 찰나!
PD 학생들이 피🩸 땀💦 눈물💧을 갈아넣어 만든 학생 인터뷰 영상으로 분위기 전환!
이별하는 날에는 많이 웃어야죠!
▲ 학생 인터뷰 영상 장면 중 하나. 12기, 12.5기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이나경
문화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습격해 요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었는데요.
각자 요쌤과 함께 한 추억을 말하며 울고 웃었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하나 꼽자면
PD: 요쌤과 함께한 추억이 있나요?
???: 요쌤을 화장실에서만 뵈어서...
PD: 그럼 요쌤이 해주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건?
???: ...화장실에서 해주신 말씀?
(퇴임식 영상 제작한 분들 쵝오...☆ 사시는 동안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
▲ 요지경 밴드가 ‘Bravo my life’를 부르고 있다. ⓒ 김지윤
다시 한 번 나타난 요지경 밴드!! 퇴임식의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바꿔놓습니다!!
곡이 마음에 드셨는지 곡 제목도 물어보신 요쌤..! 요지경 밴드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인데요! 퇴임식 날 선물이 빠지면 섭섭하죠?
PD학생들이 준비한 ‘재떨이’와!
▲ 재떨이를 보고 미소를 지으시는 요쌤 ⓒ 김지윤
대학원장인 제정임 선생님이 준비하신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정식 감사패와 황금명함!
▲ 감사패를 받는 요쌤 ⓒ 김지윤
안쌤이 준비하신 꽃다발까지!
▲ 세저리 선생님들이 요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지윤
이제 정말 마지막이란 게 실감이 나신 걸까요?
감정을 꾹꾹 눌러담아 퇴임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 퇴임 소감을 말씀하고 계신 요쌤 ⓒ 김지윤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본인 또한 학생들에게서 참 많이 배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여기에서 세저리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을 거라고 힘차게 말씀하셨습니다!
▲ 퇴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세저리 사람들 ⓒ 김지윤
요쌤의 세저리 공식 임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7월 방학 특강 때까지는 요쌤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이별을 아쉬워하긴 아직 이릅니다. 요쌤을 배신하면 죽음 뿐! 요배죽!!
다시 한 번 이상요 선생님의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