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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강원과 호남을 책임지게 된 이성현 PD와 강주영 기자, 양수호 기자
- 석*
- 조회 : 5534
- 등록일 : 2021-10-27
항상 따뜻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성실함의 대명사였던 이성현 PD가
강원도의 지역민영방송인 강원민방G1에 신입 PD로 합류합니다.
합격 통보 후 1주일 만인 11월부터 바로 출근.
방송 뉴스 리포트도 만들어봤고, 다큐도 만들어봤고,
뭘 해도 잘할 것 같은데,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기대가 되네요.
이번 강원민방 지원 과정에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는데,
이성현 PD가 바로 동해 출생이라는 것.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강원도 생활이 왠지 낯설지 않을 것 같군요.
강원도의 방송을 이성현 PD가 책임진다면 신문을 책임지게 된 강주영 기자.
강 기자는 강원도민일보 공채에서 합격해 역시 11월 초부터 출근하게 됐네요.
작은 체구에도 강단이 있어서 카리스마가 넘치는 강 기자는
언론계에는 드문 공예 전공자. 어떤 기사를 쓸지 기대가 되는군요.
더구나 원주 토박이라 강원 지역은 워낙 정통할 테니
적응을 걱정할 필요도 없겠군요.
강원도의 방송과 신문을 책임지게 된 두 사람,
오늘 세저리 이야기 출연을 위해 저널리즘스쿨이 있는 문화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빼놓으면 안 되는 소식이 하나 더 있죠.
양수호 기자가 CMB 광주방송 취재기자로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입니다.
첫 학기에 취재보도론 수업 과제로
전미번역상과 루시앤스트릭상을 동시에 받은 김이듬 시인을 인터뷰했는데,
미리 준비를 잘 해서 다른 언론에 수상작 발표 스트레이트가 나갈 때
<단비뉴스>는 심층 인터뷰를 함께 내보내는 '인터뷰 특종'을 했었죠.
광주 본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양 기자가
앞으로도 이런 실력을 계속 발휘할 거라고 믿어보죠.
그런데, 이 세 사람의 공통점 하나가 있는데, 뭔지 아시나요?
13.5기 동기에다가, 지난해 2학기에 모두 방송취재보도론을 수강한 사이라는 사실.
그러고 보니 동기 세 명이 거의 동시에 합격 소식을 전하게 됐군요.
매체의 경계가 점점 옅어지는 상황에서,
신문 방송, 기자 PD 구분하지 말고 멋있는 활약을 펼치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에 세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데,
잘 찾아보면 동기생이 아닌 사람이 한 분 끼어 있답니다. 누군지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