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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남다른 기자, 남다른 기사
- 곽* 신
- 조회 : 4030
- 등록일 : 2021-11-28
1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남다른 기자'들이 '남다른 기사'를 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언론재단/세저리 공동 주최 '2021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과정'에 참가한 전국 23명의 기자들이
그동안 교육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탐사보도 기획안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기자들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탐사보도를 향한 열정!열정!열정!으로
평일 저녁/주말 줌 강의, 분반 튜터링을 통해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떤 쌤반이 가장 힘들었다고 소문이 날까요?ㅋ)
제쌤의 어김없는 인사말로 발표회가 시작됩니다~! 이때만해도 다들 일찍 끝날 줄 알았다고 합니다..
먼저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수료증도 나눠드리고..
기획탐사보도의 롤모델, <단비뉴스>의 역작, <마지막 비상구>(오월의봄, 22500원)도 한 권씩!
본격적으로 참가 기자분들의 기획안이 발표됩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기획안이 많았습니다..만,
보안상 자세히 알려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도의 ㅇㅇ)
발표를 들으며 기자들의 관심이 참 다양하고, 사회 곳곳에 들여다 볼 곳이 정말 많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에 평범한 이웃, 소외된 사람들에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도 믿음직했습니다.
기획안마다 쌤들의 코멘트도 있어야겠죠! 석쌤이 날카롭게 핵심을 찌르십니다.
안쌤도 묵직하게 찌르십니다.
제쌤도 적확하게 찌르십니다.
발표회는 장장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경청하는 모습! (그런 사진만 고른 것이 아닙니)
여러분 현직 기자분들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오늘 발표한 기획안은 참가 기자들이 각 소속 언론사에서 실제 탐사보도물로 완성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이미 훌륭한 완성작을 보도한 분도 계시고.. 모두들 좋은 보도를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세저리에서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오늘 발표회가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전경입니다.
저도 오늘 처음 가봤는데.. 광화문/시청역 프레스센터가 아니라 서대문역에 있는 건물입니다.
더 많은 동문들, 후배님들이 여기서 기획탐사보도에 대해 얘기나누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두 달여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과정 동안 열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기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다른 기자'란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밤낮 주말 할 것 없이 성실하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기자,
'남다른 기사'란 그런 기자들이 좋은 선배,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정성스레 취재해 쓴 기사가 아닐까요.
남다른 기자 여러분의 남다른 기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