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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PD 지망생이던 나종인, 뉴스전문채널 YTN에?

  • 석*
  • 조회 : 2640
  • 등록일 : 2022-03-01
소원의 벽_나종인 version.jpg ( 443 kb)

이하는 예비 PD로 만났던 나종인 씨가 기자로 길을 바꾼 지 불과 두어 달 만에 YTN 취재기자가 된 사연입니다. 세저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라는데(, 아니구나... 역시 예비 PD로 만났던 신현우 씨가 연합뉴스 사진기자가 된 것이 불과 얼마 전이네^^), 전지적 관찰자 시점에서 간략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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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조언을 해달라고 몇 번 찾아왔던 예비 PD’ 나종인 씨가 방송 뉴스 리포팅 지도를 한번 해줄 수 있느냐고 뜻밖의 질문을 한 것은 지난해 가을.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을 잡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당연히 흔쾌히 수용했고, 학기 말까지 개인 지도를 포함해서 세 번 정도 리포팅 지도에 참여했답니다. (물론, 그 때 처음 하는 리포팅인데도 목소리가 무척 안정되어 있고 전달력도 좋아 종인 씨는 기자를 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라고 슬쩍 한마디 했었지요. 저는 솔직히 시사교양PD와 기자 사이의 벽은 원칙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방학 특강으로 개설했던 <실전 방송취재보도> 과목에 나종인 씨가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한번도  특강에 빠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미 이때는 기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죠. 그런데 크게 기대하지 않고 처음 지원했던 YTN 공채에서 단계단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고비도 있었죠. 갑자기 취업이 속도전으로 전개되자 겁도 좀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잘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만, 모든 학생이 듣는 취재보도론을 비롯해서 세저리의 수업 모두가 기자 PD를 구분해서 설계한 것이 아니죠. 제가 하는 수업도 마찬가지고요. 더구나 세저리에 입학하는 순간 모든 것은 실전입니다. <단비뉴스>를 통해 실제 보도되는 것을 전제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자신감 장착하고 최종면접에 갔고, 3월 2일부터 뉴스전문채널 YTN 출근.


고백하자면 한 가지 미안한 것이 있는데, 지난 가을에 준비하던 미니다큐를 <영상취재편집실습> 수업 과제로 내는 것을 허락해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데스크를 본답시고 엄청 길게 준비해서 만든 것을 자르고 잘라서 결국 338초 짜리가 되어버린 겁니다. 처음 들어있던 감성적인 영상들을 마구 잘라내게 한 건 미안한데, 어쩔 수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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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이 좀 필요할 듯한데, 지난해 김현주 씨의 <소원의 벽>이 화제였는데, 이번에 보니 나종인 씨도 나름 <소원의 벽>이 하나 있었다는군요. 푸른 잔디밭에 옹기종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은 PD 지망생 시절에 현경아, 심미영 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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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6
naver -   2022-03-01 15:18:40
이게 무슨 일… 종인 진짜 축하해 !!!!!!!! 늘 열심히 하더니 너무 잘 됐다ㅎㅎ
naver -   2022-03-01 20:55:53
종인아 정말정말 축하한다 함께 지내면서 의지도 많이하고 좋은 에너지도 얻었다. 어디에서라도 너를 믿고 나아가면 지금처럼 잘 해낼 수 있을거야 앞으로도 응원할게! -옛 룸메이트
naver -   2022-03-01 21:23:06
종인오빠 축하해!! ㅎㅎ 기자로 활약할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기사 잘 지켜보고 있을게 :) 늘 응원해!!! -지인-
naver -   2022-03-02 11:39:51
종인 완전 축하~~ 현장에서 만납시다:)
naver -   2022-03-02 19:57:59
될줄 알았어~ 성실하고 성실한 나기자님 ㅎㅎ
naver -   2022-03-13 17:22:17
귀욥게 생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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