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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스토리 in seoul...(우당탕탕)
- 1* *
- 조회 : 2697
- 등록일 : 2022-05-01
방갑습니다.
13기 희태다 희태 유희태입니돠~
여러분에게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세저리이야기에 글을 남깁니다.
소소한 이야기니 넘 기대는 하지 마시고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ㅎ
ㅎ
저는 토요일 아침 격주로 제천을 떠나 서울로 갑니다.
이유는 첫째로 랑쌤의 피디반 <토요스페셜> 특강이 있고,
둘째는 뉴스타파 <탐사보도 이론과 도구> 수업이 있기 때문이죠.
어떻게 운이 좋게도 두 특강과 수업이 일정이 잘 맞았어요.
이번주에도 두 일정을 위해 서울로 갔습니다.
넵.. 아침 6시 40분 기차를 탔습니다.
늘 이 시간 기차를 타는 건 아닌데..
이번엔 늑장을 부렸더니 기차표가 모두 매진이 됐지 뭡니까.
부랴부랴 알아보니 첫 차 자리가 있어서.. 겟또~
증거 남기려고 찍었는데 제대로 보이질 않네요.
무슨 현상인지 아시는 분, 댓글 남겨주세요.
그나저나 아침에 추워서 깜짝 놀랐어요.
제천은 이러다가 5월에도 눈 오는데...
안전하게 탑승했습니다.
기차에 타면 난 음악에 취한다,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케이스 자랑하려고 넣어봤어요.
구매정보는 아래에 남기지 않을게요.
11시 시작인데 넘 일찍 도착해버려쓰요...
먼저 가서 신문이라도 봐야겠다, 하고 갔습니다.
제가 향한 곳은 어딜까요?
Baro 혜화역 1번 출구입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건물 안에 우리 단비뉴스의 '서울취재본부'가 있습니다!
랑쌤의 <토요스페셜> 특강은 취재본부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5층에 위치한 이곳이 바로 단비뉴스 서울취재본부랍니다~
어때여, 아늑하죠?
아직 저밖에 오지 않아서 아주 고요했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서 GS25에서 사온 김치스팸김밥을 씹었어요.
커피도 한 잔 했고요.
잠깐 신문을 읽고 있으니 피디반 분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금방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반가운 얼굴도 있죠?
저희는 이곳에서 주말 특강을 듣습니다.
자기소개서 쓰기부터 작문/논술, 실무역량, 면접까지
랑쌤께서 직접 지도해주십니다.
카페에 과제를 올리면 쌤께서 피드백을 주십니다.
이번주는 자소서 과제가 있었는데 거의 내지 않았어요.
저는 내긴 했는데 완성하지 못해서.. 피드백을 받지 못했어요.
모두 일정이 바빴던 모양인데...
다음 과제는 목숨 걸고 하는 걸로.
(이 짤은 사진을 찍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혜화역에서 충무로역까지 금방이긴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나는야 세저리 헐마이니(헤르미온느요)
달리고 달려서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왔습니다.
그동안 김용진 교수님께서 탐사보도 강의를 해주셨고
지난주부터는 데이터 저널리즘 실습을 시작했어요!
뉴스타파 최윤원 기자님께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수업 장면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싶었지만
아직 보도되지 않은 데이터로 실습을 했어서 촬영하지 못했어요.
대신 쉬는 시간에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공유합니다.
기자님은 엑셀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지난주에는 파이썬 활용법을 알려주셨는데,,,
저는 똑같이 따라해도 오류가 뜨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엑셀 수업은 잘 따라갔습니다.
기자님은 "모든 기자가 어느정도 데이터는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일상처럼 툴을 접하면 어느 순간 쉽게 다룰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수업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로 얻은 자료를 정제하고 분석하니
정말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여러 툴을 제대로 익혀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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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정은 이렇게 끝났고!
오랜만에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이곳은 일상회복의 현장입니다..
그녀는 힙한 곳을 좋아합니다.
아싸인 저는 숨막히는데...
그래도 이런 분위기 있는 곳도 경험해보고 좋았서요,,,
(당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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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희태다 희태의 '세저리스토리 인 서울'이었습니다.
세저리스토리 인 서울은
제천으로 한정된 제 일상에 조그만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매일 똑같은 반복은 지루하잖아요~
랑쌤의 특강이 제 가슴을 울리고
뉴스타파 수업도 유용한 내용으로 가득했어요.
앞으로 남은 수업들도 기대가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제 대학원 생활에 알찬 경험을 주는 세저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