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목요일 오후 1시

펄

럭

눈이 가려질 정도로 담요를 털고 있는 이들은... 

401호에 사는 세저리 15기 재훈과 준호 기자.

대청소 시작부터 열심입니다.

심사위원인 제게 매력을 한껏 어필하네요. 

"보셨쬬? 심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가장 깨끗한 기수방 순으로 상품을 수여한다고 했더니 다들 열정이 넘치나 봅니다.

가습기 필터 상태도 체크하고

문 앞에 액자도 건 401호

404호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404호는... 20분 만에 청소가 끝났다고 하네요.

여유롭게 승리를 확신하며 브이를 펼쳐보이는 종인, 예진 PD, 효진 기자

과연 1등을 할 수 있을까요?!!

재훈과 준호 기자가 있던 402호는

???? 아니 창문까지 닦는다고요?

방충망을 말리고 있는 민주 기자.

선생님께 장비를 빌려서 창문 바깥까지 닦고 있는 시몬 기자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1시부터 시작한 대청소는 2시 30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이 1등할 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요.

드디어 대망의 시상식!!

*심사위원단 소개* 

안수찬 선생님 / 생관위원장 김지윤 기자 / 생관위원인 이정민 기자

원래 심사를 해주기로 하신 제정임 선생님이 외부 일정으로 바쁘셔서 

안수찬 선생님께 대신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정민 기자는 간부방에 속해 있어 사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위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쨔잔.

401호부터 심사를 시작하는 안쌤

본인이 쓴 책(스트레이트를 넘어 내러티브로)을 발견하고 매우 만족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얄짤 없습니다. 창문 사이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네요.

다음은 402호!

입구부터 하트 풍선으로 안쌤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제쌤의 방문을 예상했던 걸까요. 마지막 비상구가 책상마다 놓여있습니다.

고개를 차마 들지 못하는 민주 기자...

포기하지 않고 청소 포인트를 어필합니다.

"냉장고 위에 손을 한 번 올려보시겠습니까?!"

먼지 하나 남지 않았다는 건데요. 틈 사이로 보이는 냉장고 안도 매우 깨끗해 보입니다.

다음은 404호.

와 이곳은 청소하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만들었어요.

확실히 PD가 많은 방 답게 영상으로 어필하는군요.

하지만 창문이 많은 방인데도 불구하고 창문을 청소하지 않아 크게 감점을 받았습니다. ㅜ.ㅜ

그럼 과연 1등은 누가 될까요?!!!

1등은.... 두구두구두구

창문까지 닦은 402호!

컨셉은 다소 아쉬웠지만 청소 상태가 훌륭해서 1등으로 뽑혔습니다!! 

상품은 1만5천원 어치의 과자박스입니다.

상품을 받고 기뻐하는 402호 사람들

2등은.... 두구두구두구

교보문고 향수로 향긋하게 학습 환경을 조성한 401호!! 

상품은 7천원 어치의 과자박스입니다.

자동으로 3등은 404호가 되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에 상처를 받은 404호 사람들... 

상품 수여를 거부합니다.

결국 상을 받긴 받지만.. 

다이소 3천원 짜리 디퓨저가 마음에 안 드나 봅니다.

굉장히 뚱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는 404호 사람들.

비록 지금은 오이 냄새 같아도,,, 언젠가 방문을 여는 순간 만족스러울 때가 올 겁니다...★

참!!!

**** 1,2,3등 상품은 제쌤께서 협찬해주셨습니다!! 

언제나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쌤!!!! ♥♥♥♥ ****

이렇게 2022 세저리 첫 대청소가 마무리 됐습니다!!!

다들 이렇게까지 진심일 줄 몰랐어요ㅎㅎ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다같이 하니 재밌었다는 세저리민들!

1년에 한 번은 대청소하기로 약속하면서

2022 세저리 대청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