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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부산취재기 1탄. 사이좋은 사제지간
- 이* 훈
- 조회 : 2708
- 등록일 : 2014-10-21
세저리 7기와 이봉수 원장선생님이 함께한 여행기.
이번 농업농촌문제보도실습 취재여행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장어촌취재, 마지막으로 김해화훼단지로 이어지는 2박3일 코스.
제천-부산 왕복에 이곳저곳을 누비다보니 주행거리가 어림잡아도 800KM는 족히 되는 2000리 여행길.
고속도로를 몇 십년만에 혼자 운전해서 처음 타보신다는 봉쌤.....
그런 봉쌤이 직접 운전하시는 7인승 카렌스에서 시속 120km를 넘나들며 우리는 생사고락을 함께 했습니다 ㅠ
우정, 사제지간의 정, 전우애까지 돈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제, 어촌, 화훼단지를 누볐고,
부산 국제신문과 패션잡지 노블레스, KBS, 한겨레 등등
대한민국 언론계에서 활약 중인 세저리 선배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그럼 생기발랄한 7기와 해맑은 봉쌤의 모습을 확인하세요!
부산취재에서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들은 계희수양
사제가 어우러진 희망의 몸부림... 대학교 홍보 포스터에 올라올 법한 몸짓이네요
딸부자 아버지와 따님들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 각국 대표들을 대신해서 우리가 섰습니다.
동백섬 앞바다에서 한컷
아빠 미소를 짓는 봉쌤.. 미소만큼은 청춘이네요
부산에서 만난 국제신문, 노블레스 기자 선배들. 사제지간에서 언론인 선후배로의 재회.. 그 감흥은 어떨런지요
기장 어촌마을에서 만난 할머니와 취재 겸 담소를 나누는 모습
친할머니처럼 순박하고 구수한 분이셨습니다.
여기서 봉쌤의 취재노하우를 한 수를 배웠습니다.
취재원을 단지 기삿거리로 보고 용건만 다하면 땡, 이런 식으로는 따뜻한 언론인이 될 수 없고 좋은 기사도 쓸 수 없습니다.
취조하듯 들이밀던 수첩은 집어 던졌습니다.
마치 연인을 대하듯, 그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 올리고 같이 웃고, 때로는 진지한 고민도 함께 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들른 봉화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