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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후기: 2015년 방학특강 개시!
- 전* *
- 조회 : 2755
- 등록일 : 2015-01-08
안녕하세요! 작년 9월 세저리에 합류한 7.5기 이성훈입니다.
군복무 시절, 동기들과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하루하루는 금방 가는데, 제대는 까마득하다'
일과가 고되다 보니 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지만, 그렇게 제대할 때까지 버티기엔 버겁다는 군인들 속사정인데요.
세저리에서 보낸 한 학기가 정말로 '하루하루는 곰방인데, 방학까지는 까마득'했습니다
밀려드는 과제와 촉박한 데드라인에... 하루 5시간 넘게 잔 날이 손을 꼽을 정도로 바쁜 나날들
군인이 외박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세저리인들이 손꼽아 기다린 방학이 드디어 왔습니다.
우와, 방학이다!!! 2015년 산 양털이불에 파묻혀 늦잠을 자볼까 하는 기쁨도 잠시.....
방학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화요일
오전 6시. 모두가 꿈을 꿀 그 시간에, 서울사는 세저리인들은 꿈을 설계하려 눈을 뜹니다.
7시 30분. 강변에서 낯 익은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7기 명연이 누나..와우! 방학땐 세저리를 찾지 않겠다던 그녀가 버스에 탔습니다.
그리고 예비 신입생이 무려 3명! 매 신입기수마다 방학특강을 찾아오는 학생들이 한 둘 씩 있었다고 하는데요,
8기에선 무려 3명이나 찾았습니다. 그 성실함이 눈부십니다.
교수님과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반가움이 앞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한데요,
세저리는 방학 중인데도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세저리 대학원 건물 주변으로는 내린 눈이 홀딱 녹아 버릴 정도입니다
모처럼의 방학에도 제자들을 챙기는 스승의 애정, 타 지방에서도 눈길을 뚫고 찾아오는 제자의 열정에
서로가 반갑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이봉수 교수님 수업 뒤 단비서재에서 함께 했던 점심식사 사진을 올립니다.
새해인사 못 나눈 친구들 얼굴을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올까 말까 고민하는 학생들은 봉쌤이 점심에 야식에 배불리 챙겨주시니 참고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