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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2015 학년도 첫 단비회의, 그 현장 속으로 1탄
- 전* *
- 조회 : 3016
- 등록일 : 2015-03-04
어제는 반가운 단비가 제천 땅을 적시고 향긋한 흙 내음이 피어올랐습니다.
봄비에 발맞추듯,
3월 4일, 세명대학교저널리즘스쿨에서는 봄을 알리는 ‘첫 단비회의’가 열렸습니다.
“2015학년도 첫 단비회의를 시작합니다.”
제정임 교수(제쌤)가 제1회 단비회의의 개막을 알립니다.
이상요 교수(요쌤)의 환영사입니다.
요쌤은 “최고 명문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모두를 반겼습니다.
이어서, “미디어 융합의 시대인 오늘, 방송과 영상의 비중이 커졌다. 이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하면서 미디어 이해도를 함께 높여 나가자”고 새해 수업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단비기자상 수여’입니다.
이번 단비기자상은 방학 동안 단비뉴스에 올라온 80여 건의 기사 중,
취재력-기획력-호소력-전달력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은 기사에 주어졌습니다.
후보작으로는, 정교진 기자 ‘RS탐정동호회’기사
미디어팀의 종편3년을 돌아보는 좌담기사
조수진 기자의 서평 ‘자본은 당신의 심심함까지 노린다’
조수진 구은모 기자의 천주교 취재 3부작 기사
이상 4개 기사.
정교진 기자의 해맑은 포즈.
후보일 뿐인데 저렇게 좋아하네요...
상은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수상작은 조수진 구은모 기자의 ‘천주교 3부작’입니다.
천주교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면서 많은 독자의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여러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2014년 단비기사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장해랑 교수가 상금을 전달합니다.
6기 조수진 기자는 올해 세저리를 갓 졸업했습니다.
그녀의 수상소감을 옮겨봅니다.
“취재 다니며 고민-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쓰고 싶은 아이템이다 보니 즐거웠습니다. 어려움 가득한 한국사회에 위로를 주는 존재로서의 종교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졸업 선물로 단비기자상을 주겠다던 동료 은모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은모의 노력,제쌤의 지도에 숟가락만 올렸을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요쌤께 감사드립니다. 천주교 신부를 취재섭외하기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요쌤이 섭외를 해주셨습니다.”
7기 구은모 기자의 소감도 전합니다.
“좋은 분 만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는 기회였습니다. (종교인들은) 옳다고 믿는 존재를 가슴에 담고, 한편으로는 회의하는 과정을 겪으며, 결국에는 자신을 믿음에 온전히 내어 맡기는 ‘투신’을 선택합니다. 지켜보는 저는 감동했고, 부러웠습니다. 저 역시 옳다고 믿는 것에 투신하고자 합니다.”
졸업 그리고 수상을 축하합니다.
다음은 부장단의 단비뉴스 소개입니다.
시작은 편집부장인 김재희 기자가 맡습니다.
김재희 기자는 “메마른 세상을 촉촉이 적시는 단비같은 뉴스, 기성매체가 외면하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비영리 대안매체-실습매체,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결합한 융합매체”라며 단비뉴스의 목적-제작방식-역할을 소개합니다.
이어서 편집부 소개입니다.
편집부는 1) 기사의 제목 정하기 2) 기사 오탈자를 교정 3) 홈페이지 구성을 손질 합니다.
취재부장 김선기 기자입니다.
취재부는
1) 각 팀과 부에서 종합한 취재 아이디어 및 기사 기획을 접수
2) 마감시일을 합의 합니다.
김선기 기자는 “기사는 마감이 써주는 것”이라며 마감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과시했습니다.
영상부장 박진우 기자입니다.
영상부는 1)말과 글로는 부족한 현장의 생생함을 영상으로 담고
2) 현장다큐, 현장기사, 인물다큐 등 다양한 영상을 촬영합니다.
3) 캠코더, DSLR, 삼각대, 마이크 등 장비 대여
작년 세월호 추모영상을 보며 교수, 학생들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전략부장 김봉기 기자입니다.
전략부는
1) 기사 홍보
2) LiveRe 시스템,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뉴스레터를 활용한 기사홍보
3)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독자 유입시간 분석 을 합니다.
김봉기 기자는 “가치란 허상”이라고 합니다. 기사를 완성한 데에서 멈추지 말고, 기사를 열심히 홍보하여 공들인 기사의 ‘가치’를 높이자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