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토익 후기
- 전* *
- 조회 : 3531
- 등록일 : 2015-03-20
안녕하세요.
국제취재기초 수업시간에
"I cannot speak English"
라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세저리 밖에서 일어난 세저리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ㅋ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바와 같이 영어라면 치를 떠는 저 인데요.
그래서 수능이 끝난 이후엔 영어와의 접촉을 온힘을 다해 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져 대한민국 고등학생 평균보다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냥 알기 쉽게 토익 점수를 제시하자면

이정도?
하지만 국어는 못해도 영어는 잘해야 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영어는 피하고 도망가고 외면해도 귀찮고 짜증나고 끈덕지게 제 앞을 가로막는 존재였습니다.
결국 저도 남들과 비슷하게 토익학원을 알아보는 수순을 밟았죠.
그러다 올 초 세저리 이야기에서

요런 글을 발견하고 무심결에 클릭했다가... 신촌 YBM에서 'Mr.토익'이란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2월 첫 주는 사정이 있어서 거의 빼먹고 2월 2주부터 제대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 제 토익 점수가

요정도? 입니다. 참 한결같음이 느껴지는 성적입니다.
그리고 2월부터 지금까지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토익공부를 했는데요
얼마 전에 2월 말에 본 토익 결과가 나왔습니다.

캬, 드라마틱한 점수 상승입니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점수일지 몰라도 영어 x자인 저에겐 믿기지 않는 점수 입니다.
물론 900에 닿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이것도 감지덕지죠.
차례대로 한번 볼까요?

요렇게 보니까 점수 상승이 한눈에 보이죠?
직전시험보다 LC와 RC가 사이좋게 110점씩 올랐네요.
이렇게 토익 후기 스러운 글을 굳이 세저리 이야기에 남기는 것은
세저리 5기 선배인 강동훈 선배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강동훈 선배는 Mr. 토익 팀에서 LC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실력만큼이나 잘생기셨습니다.
토익점수 상승기념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두번째 사진 우측에 미남은 RC선생님입니다.
두 분 선생님들 다 사진이 잘 안받아서 아쉽네요.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음.
그리고 세명 중에 제가 가장 어린데 그렇게 안나와서 더 아쉽......지만 어떻게 찍어도 그렇게 나올 것 같진 않기에 단념하겠습니다.
여튼,
요즘 토익점수 때문에 골치 아픈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혹 다음 방학이 올 때 까지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 못하면 Mr 토익 강의를 들어보는 건 어떠신지...
관심이 생긴다면 제게 문의하거나, 강동훈 선배(카톡 tazwinder)에게 직접 연락해보시길.
이도저도 다 쑥스러우시다면 mrtoeic.com에 들어가셔서 거기에 올라온 이런 저런 글들을 탐독해 보시길.
강동훈 선배의 유무형의 지원에 힘입어
이제 저도 토익이란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서울과 부천과 제천을 오가는 유랑생활 청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밀린 신문도 보고, 글도 좀 쓰고, 운동도 하고, 이런 저런 수업 청강도 하고,
도서위원회 회식(;;)도 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토익하나 끝내니까 할 수 있는 게 참 많아 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지겹게 본 얼굴 뭐 반갑겠냐 만은, 제천가면 다들 반갑게 맞아 주시길.